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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엔텍’ 원전 해체부터 SMR까지, 지금 주목해야 할 주식

by 원클릭팁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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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SMR(소형모듈원전)’이라는 단어를 자주 마주칩니다. 여기에 원전 해체 기술, 체코 원전 수주라는 키워드까지 더해지며,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선 종목이 바로 우진엔텍(코스닥: A457550)입니다.

 

단지 테마에 편승한 회사가 아니라, 실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그렇다면 우진엔텍은 어떤 기업이고, 왜 지금 주목해야 할까요? 직접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진엔텍은 어떤 회사인가요?

 

 

우진엔텍은 2013년 1월에 설립된 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전문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원자력·화력 발전소의 설비 정비를 주력으로 했고, 이후 자체 시스템을 개발·제작하며 점차 사업을 확장해 왔죠.

 

2024년 1월에는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하면서 기술 기반 중소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로24-1에 있으며, 대표전화는 031-379-3600입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 기업이 단순 정비 업체를 넘어 차세대 원전 시장(SMR)과 원전 해체 분야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정비 서비스: 경상정비, 예방정비, 시운전공사 등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반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스템 제작 및 공급: 국내외 발전소에 자사 개발 국산 시스템을 공급 중입니다. 이 부분이 향후 SMR 시장과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기반 덕분에 우진엔텍은 원전 관련 기술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SMR 상용화 시 가장 가까운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4년 실적은 어땠을까요?

 

 

2024년 실적을 보면 외형 성장은 이뤄졌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 매출액: 전년 대비 8.1% 증가
 영업이익: 9.7% 감소
 당기순이익: 2.7% 증가

 

매출은 늘었지만 원가나 초기 기술 투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2.44배, 시가총액은 약 1,775억 원으로, 중소형 기술주로서는 적절한 밸류에이션이라는 평가입니다.

 

 

우진엔텍, SMR과 원전 해체의 중심에 서다

 

 

우진엔텍은 소형모듈원전(SMR)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 제어·변환 장비를 공급합니다. 이 장비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SMR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2024년 말 SMR 4기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는 우진엔텍의 사업에 직접적인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글로벌 규제 강화에 따라 원전 해체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우진엔텍은 이에 대비해 방사능 측정 시스템, 해체 관련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이처럼 기존 원전 → 차세대 원전(SMR) → 해체 기술로 이어지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기업이라는 점이 강점입니다.

 

 

체코 원전 수주… 26조 원 규모, 우진엔텍이 왜 주목받았을까?

 

 

최근 가장 주목받은 이슈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입니다.
‘팀코리아’(한수원, 한전KPS,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등)가 체코 CEZ 원전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계약 규모는 약 26조 원(4000억 코루나)에 달합니다.

우진엔텍은 이들과 함께 원전 계측제어 분야의 핵심 파트너사로서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주 확정 시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2025년 4월 한 달 동안 우진엔텍 주가는 39.28% 급등하며 시장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단기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죠.

 

 

리스크는 없을까요?

 

 

물론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 초기 기술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
 체코 계약의 최종 확정 지연 가능성
 해외 수주 불확실성

 

하지만 이 역시 장기적인 기술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필연적 비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원전 관련 산업은 한 번 진입하면 장기간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견딜 만한 리스크로 판단됩니다.

 

 

결론: 우진엔텍은 '원전 대전환' 시대의 대표 수혜주

 

 

우진엔텍은 단순한 원전 테마주가 아닙니다. SMR, 해체 기술, 글로벌 수주 등 실제 매출과 연결되는 기반을 갖춘 기술 중심 기업입니다.

 

그래서 2024년 상장을 기점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2025년은 체코 수주 확정과 SMR 정책 발표라는 실적 모멘텀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정부 에너지 정책 및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와 함께 재평가될 가능성이 충분한 종목이라 판단됩니다.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지금, 우진엔텍은 한 발 먼저 준비를 마친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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