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시대를 이끌 유망 중소형주를 찾고 있다면, 에이직랜드(445090)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AI VPU 턴키 계약, 그리고 SoC 설계 역량까지.
에이직랜드는 지금, 반도체 시장의 핵심 축으로 조용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에이직랜드의 기업 개요부터 재무 지표, 성장 전략, 투자 리스크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정독해 보시면, 이 종목의 투자 판단에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에이직랜드는 어떤 회사인가요?
에이직랜드는 2016년 4월 11일에 설립된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전문 기업입니다.
설계부터 테스트, 패키지, 제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하며,
2023년 11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공모가 25,000원)되었습니다.
• 본사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4로 25 에이직랜드빌딩
• 대표이사: 이종민 (1974년생, 2025년 재선임)
이 회사는 단순한 설계회사가 아닙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TSMC와의 파트너십, ARM의 공식 디자인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글로벌 연계 설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영역은 무엇인가요?
에이직랜드의 핵심 사업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ASIC 토털 디자인 서비스
5nm~28nm 범위의 다양한 공정 대응
Front-end/Back-end 설계부터 테스트, 제품 양산까지
고객 맞춤형 턴키 솔루션 제공
2. SoC 및 IP 솔루션
AI, 모바일,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
ARM IP 기반의 SoC 설계 역량 보유
3. 글로벌 협력 기반
TSMC VCA Partner: 글로벌 파운드리 기반의 안정적 수주
ARM Approved Design Partner: 세계적 반도체 IP 기업과의 공식 연계
이처럼 에이직랜드는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모두 갖춘 Fabless형 설계 전문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실적과 재무 성과는 어떤가요?
2024년 기준, 에이직랜드의 실적은 성장과 손실이 공존하는 구조입니다.
구분 | 실적 | 전년 대비 | 출처 |
매출 | 934억 4,448만 원 (NICE) / 약 941억 원 (공시) | +31.8% | NICE, 공시 |
영업손실 | 159억 8,000만 원 | 적자 지속 | NICE |
당기순손실 | 130억 5,000만 원 | 적자 지속 | NICE |
매출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적자 기조는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향후 사업 확대와 이익 개선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투자 판단을 해야 합니다.
주가 흐름과 시장 반응은 어떤가요?
에이직랜드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2.8% 상승(30,700원)으로 출발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2025년 5월 초 기준으로는 31,600원에서 30,950원 사이 등락을 반복 중입니다.
상승세를 견인한 요인 중 하나는 바로 AI 반도체 기대감과 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최근 이슈와 성장 모멘텀은?
✅ AI VPU 개발 계약 체결
2025년 4월 29일, 슈퍼게이트와 105억 원 규모 AI VPU 턴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고성능 Vision Processing Unit을 위한 설계로, 에지 AI 시장 진출의 신호탄입니다.
✅ 서울대 기술지주와 딥테크 스타트업 MOU
2025년 4월 23일, 서울대 기술지주와 MOU 체결.
딥테크 AI·반도체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대규모 수주 잔고 확보
2024년 말 기준 총 수주 잔고 약 1,076억 원,
그중 SK하이닉스와 CXL 관련 수주 407억 원 포함.
즉, 당장 이익은 아니더라도 미래 매출로 연결될 계약 파이프라인이 탄탄하다는 의미입니다.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는?
• 투자 포인트
TSMC, ARM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안정적 수주
AI VPU, SoC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협력으로 신사업 기회 확보
• 리스크 요인
적자 지속으로 인한 재무 부담
글로벌 반도체 업황 변동성
IP 설계 기술의 경쟁 심화에 따른 해외 경쟁 압박
즉,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전략과 수주 흐름을 중심으로 투자 판단을 해야 할 종목입니다.
결론: 에이직랜드, 지금 사도 될까?
에이직랜드는 아직 이익 실현 단계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AI 반도체 시장에 특화된 IP 설계 능력,
글로벌 파운드리 및 IP 기업과의 협력,
신규 수주와 스타트업 협력 확대 등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빠르게 구축 중인 기업입니다.
실적이 뒷받침되기 시작하면, 주가는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지금은 실적보다는 성장성 중심의 접근이 필요한 종목으로 보입니다.
AI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미리 포착하고 싶다면,
에이직랜드를 장기 성장 기대주로 관찰 및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