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죠. 일론 머스크의 SpaceX부터 각국 정부의 위성 개발 경쟁까지, '우주'는 이제 공상과학의 세계가 아닌 실제 투자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국내 유일의 위성 전문 기업, 바로 쎄트렉아이(099320)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쎄트렉아이의 강점과 향후 주가 모멘텀을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쎄트렉아이는 어떤 기업인가요?
국내 유일의 ‘위성 풀패키지’ 기업
쎄트렉아이는 199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성연구센터 출신 연구진들이 설립한 기업입니다.
소형 위성의 본체부터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위성영상 분석 서비스까지 위성 전 과정을 자체 개발·제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죠.
2008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지금까지, 위성 분야에 집중 투자해온 독보적인 기술 기업입니다.
지배구조 및 계열 관계
현재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지분율 36.31%)로, 방산-우주항공 융합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이을 대표가 오랫동안 CEO를 맡아 기술 중심 경영을 이끌고 있습니다.
쎄트렉아이의 주요 사업 구조는?
위성 시스템 개발
쎄트렉아이는 소형 및 중형 위성체 본체뿐 아니라 고해상도 광학 탑재체, 적외선 및 SAR(합성개구레이더)까지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복합 역량은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입니다.
지상국 시스템 및 제어 기술
EO/IR, SAR 위성용 지상 수신처리 시스템부터 AWS 기반 클라우드형 지상국까지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 처리 효율성과 안정성까지 확보했습니다.
이는 대용량 위성 영상 시대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입니다.
영상 판매 및 분석 서비스
• SIIS: 아리랑 위성 시리즈의 영상 독점 판매권 보유
• SIA: AI 기반 지형 정보 분석 솔루션을 전 세계 142개 리셀러 네트워크에 공급
두 자회사를 통한 위성영상 유통·분석은 향후 수익성 확대의 중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수출 레퍼런스와 SpaceEye-T의 성과
해외 수출 기반의 신뢰성
쎄트렉아이는 2001년 말레이시아 RazakSAT 수주를 시작으로,
• 2009년 UAE DubaiSat-1/2
• 2013년 스페인 Deimos-2
• 2015년 싱가포르 TeLEOS-1
등 다양한 국가에 위성과 지상 시스템을 수출해왔습니다.
SpaceEye-T 발사 성공
2025년 3월,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SpaceX 팔콘 9 로켓을 통해 SpaceEye-T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 무게 700kg
• 해상도 25cm
• 발사 6시간 만에 첫 영상 수신 성공
횡단보도의 선, 차량의 종류까지 판별 가능한 수준의 초고해상도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지상국 및 상용화 서비스
SpaceEye-T는 국내 민간 최초로 AWS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을 구축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을 확보했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2024년 실적과 2025년 1분기 실적
2024년 결산 기준
• 연결 매출: 1,254억 원 → 1,713억 원 (36.6% 증가)
• 영업손실: 44억 원 → 31억 원 (손실 29.4% 축소)
• 순이익: 전년 대비 82% 감소했으나 주력 사업 성장으로 손실폭 감소
2025년 1분기 실적
• 매출액: 40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6%)
• 영업이익: 17.4억 원 흑자 전환
• 영업이익률: 4.4% (YoY +1.9%p)
2023년 4분기까지는 적자였으나, 2025년 1분기에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수주잔고와 미래 성장성
수주잔고 증가
• 2023년 말: 3,538억 원
• 2024년 3분기 말: 5,417억 원 (53% 증가)
이는 향후 매출 안정성과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지표입니다.
산업 전망
글로벌 지구관측 위성 시장은
• 2024~2033년 연평균 약 131억 달러 규모로 성장
• 위성 수요는 5,401기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TIGER K방산&우주 ETF에 편입되며 기관 수요도 유입 중입니다.
쎄트렉아이 주가, 지금 투자해도 될까?
투자 포인트
• 국내 유일의 위성 시스템 토탈 기업
• 위성 영상 수익모델 본격화
• 수주잔고 급증으로 미래 실적 안정
• SpaceEye-T 위성 상용 서비스 본격 개시
• 방산·우주 테마 ETF 편입으로 수급 유입
• 2개 분기 연속 흑자 전환 실현
현재 여러 국내외 리서치 보고서에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의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입니다.
유의해야 할 리스크
다만, 우주산업 특성상
• 프로젝트 지연
• 비용 초과
• 환율 변동
• 방산 정책 변화
등은 수익성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우주를 향한 투자, 지금이 기회일까?
쎄트렉아이는 단순한 위성 개발사가 아닙니다.
소형 위성 플랫폼·탑재체·지상국·영상 분석까지 아우르는 ‘우주 솔루션’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본격 상용화되는 SpaceEye-T 프로젝트는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 모멘텀이며,
늘어난 수주잔고와 글로벌 수요 확대는 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입니다.
우주 산업이 투자처로 주목받는 지금,
쎄트렉아이는 그 최전선에 있는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