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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무조건 체크할 6가지

by 원클릭팁 2025. 9. 30.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체크할 점_1

최근 카카오톡을 켰을 때 화면 구성이 예전과 달라 당황하셨나요? 제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변화와 대응법을 차근차근 정리해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업데이트로 바뀐 기능들을 빠짐없이 담았고, 아직 업데이트 전이지만 새 UI가 불편한 분들을 위한 자동 업데이트 차단 방법까지 포함했습니다. 2분만 투자해 끝까지 읽어보시면 궁금증이 싹 해결되실 겁니다.

가장 충격적인 변화 보기

충격적인 변화 1순위는 단연, 앱을 열었을 때 보이는 친구 영역인데요. 기존에는 저장된 친구가 이름순으로 나열됐잖아요? 그런데 업데이트 후에는 인스타그램처럼 바꼈습니다. 다른 사람의 바뀐 프로필/배경 사진이 먼저 노출됩니다. 완전 싫습니다. 거기다 광고도 많습니다.

 

오랜 기간 연락하지 않고 지낸 친구, 회사 사람, 거래처의 피드가 뜨는 점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최악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내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더라도, 상대가 최신 버전을 사용 중이면 내 프로필 변경 내역이 그대로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알아두면 편한 점
친구를 눌렀을 때, 예전처럼 사진과 이름만 보이지 않고 그동안 바꿔 온 프로필 사진/상태 메시지 히스토리가 함께 표시됩니다. 사진에 하트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길 수 있게 바뀌었지만, 이런 방식이 불편하다면 아래 공개 범위 조절을 참고하세요.

 

 

프로필 공개 범위 조절

새 피드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공개 범위를 좁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카카오톡 하단에서 사람 형태의 아이콘을 탭합니다.

2. 상단의 내 프로필을 엽니다.

3. 우측 상단 점 3개설정으로 들어갑니다.

4.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에서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를 활성화합니다.

5. 같은 화면에서 프로필 업데이트 나만 보기를 켜면, 프로필 사진·배경 사진·상태 메시지 변경 시 생성되는 게시물이 나만 보기로 설정됩니다.

 

아직 업데이트 전이신가요? 이 경우에도 내 변경 내역이 친구의 새 피드에 뜨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내 프로필 → 우측 상단 설정프로필 관리로 이동합니다.

2. 하단의 내 홈 표시를 비활성화합니다.

위 두 가지를 적용하면, 친구가 새 버전을 쓰더라도 내 프로필 변경 게시물이 피드에 노출되는 범위를 확 줄일 수 있습니다.

 

과거 프로필 숨기는 법

프로필 사진을 여러 번 바꿨다면 과거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특정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하려면 간단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프로필 화면에서 오른쪽 위 앨범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그동안의 사진들이 쭉 정리돼 나오는데, 여기서 숨기고 싶은 사진을 고른 뒤, 상단 메뉴(점 세 개)를 눌러 ‘나만 보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원하는 사진만 골라 차례대로 바꿀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체크할 점_2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체크할 점_3
 
 

친구 목록 정렬 방식 되돌리기

업데이트 후 기본 정렬은 프로필 업데이트 순입니다. 예전처럼 가나다(이름) 순으로 보고 싶다면 다음처럼 바꿉니다.

 

1. 친구 목록 화면의 오른쪽에 있는 업데이트 순을 탭합니다.

2. 가나다 순을 선택합니다.

 

완전히 예전 화면 구성과 같지는 않더라도, 이름순 정렬만 바꿔도 탐색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채팅 탭 변화: 안읽음/폴더 관리

- 안읽음 탭

채팅 목록 자체의 뼈대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상단 메뉴에 안 읽음 탭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읽지 않은 채팅방만 모아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예전처럼 긴 목록을 스크롤하며 찾을 필요가 줄었습니다.

 

- 폴더로 정리하기

채팅방을 폴더별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1. 폴더 만들기를 누르고 폴더 이름을 입력합니다. 예: 화목한 우리 가족, 친구 모임.

2. 완료 후 상단에 생성된 폴더를 탭하고 채팅방 추가하기를 눌러 해당 폴더에 넣을 채팅방을 선택합니다.

3. 필요하면 다른 폴더를 하나 더 만들어 같은 방식으로 채팅방을 추가합니다.

 

전체 목록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폴더 탭에서 분류된 방만 빠르게 볼 수 있어 뒤죽박죽 된 채팅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체크할 점_4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체크할 점_5

 

 

메시지 수정 기능

예전에는 보낸 메시지를 24시간 이내 삭제만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같은 시간제한 내에서 수정도 가능합니다.

 

1. 수정할 메시지를 길게 눌러 수정을 선택합니다.

2. 내용을 고친 뒤 우측의 체크 버튼을 눌러 적용합니다.

 

수정된 메시지에는 수정됨 표기가 붙어 상대방도 수정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메시지를 이미 읽었더라도 24시간 이내라면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자동 업데이트 차단 방법 보기

새 UI가 불편해 기존 방식으로 계속 사용하고 싶다면 자동 업데이트를 꺼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앱별 자동 업데이트를 끌 수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1. Google 플레이스토어를 열고 카카오톡을 검색해 앱 상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 우측 상단 점 3개를 탭 합니다.

3. 자동 업데이트 사용에 체크가 되어 있다면 체크 해제해 비활성화합니다.

 

- 아이폰

1.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앱을 실행합니다.

2. 최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려 '앱'을 누릅니다.

3. 'App Store'를 찾아 들어갑니다.

4. 앱 업데이트 항목에 초록 스위치를 끄면 됩니다.

 

위 설정을 해두면, 실수로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지 않는 한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업데이트 공지나 변경 사항을 충분히 확인한 뒤, 마음이 갔을 때 수동으로 진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체크할 점_6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체크할 점_7

 
 

정리

마지막으로 이번 카카오톡 사태가 남긴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업데이트는 많은 사람들의 불편과 분노를 불러왔고, 결국 거센 민심 앞에 카카오 측도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인스타그램식 피드형 친구탭을 강행했지만, 거센 반발 끝에 다시 원래의 친구목록 방식으로 되돌린다고 밝힌 것이 그 증거입니다. 작은 변화라 해도 수천만 명이 매일 쓰는 국민 메신저라면 그 파급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명분만으로는 이용자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는 카카오톡이 되기를 기대합니다.